법원의 윤석열 구속 취소 결정에 다시 몰려 나온 시민들.. > 뉴스

▲윤석열 구속취소를 규탄하는 시민들..

법원이 윤석열의 구속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7일 저녁 7시30분께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 터에는 분노한 시민 1만여명(주최 쪽 추산)이 물밀듯 모여들었다.

예상치 못한 결정에 시민들은 법원을 규탄하면서 검찰에 즉각항고를 촉구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결정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법원의 결정대로 윤석열이 석방된다면 증거 인멸을 비롯해 수사 및 재판을 왜곡시키기 위한 선동이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검찰은 즉시항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서십자각 터 약 300m의 인도를 가득 채운 시민들은 “석방이 웬말이냐”, “검찰은 즉시항고하라”, “윤석열 석방 결정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법원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법원의 이러한 결정으로 또다시 우리 사회가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가는 모양새다.

물론 법원이 결정했다고 즉각 석방이 되거나 달라질 일은 현재로서는 없다.

하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파장은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