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안산선 터널공사장에서 굉음 발생으로 교통 통제.. > 뉴스

▲지하철 터널공사장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하철 신안산선의 광명시 구간 공사현장에서 굉음이 발생해 공사인부가 긴급대피하고 주변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경찰차와 소방차가 줄지어 출동해 있습니다.

굉음의 원인은 굴착 작업이 진행 중이던 지하 30m 터널공사 현장에서 터널을 떠받치던 지지대가 구부러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어젯밤 자정 무렵, 공사장 안쪽에서 발생한 굉음을 듣고 관계자가 직접 내려가 현장을 확인하고, 직원 10여 명을 곧바로 대피시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일대의 통행 및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지점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부터 왕복 8차선 도로 통행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계 당국, 시공사와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통제 계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