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꼬리에 불..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어.. > 뉴스

▲운항중인 에어부산 여객기..

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에 불이 나 승객 169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 있던 에어부산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이 곧바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항공기 후미에서 난 불이 동체 쪽으로 번지자, 신고 1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항공기는 이날 오후 10시 58분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관계기관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