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위기에 내몰리는 트럼프식 경제정책, 미국 국민들조차 하나 둘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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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석달 만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트럼프식 경제 정책에 미국 국민들 조차 하나 둘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경제 분야를 자신의 강점으로 내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후보(지난해 3월 당시)> "제가 대통령일 때 인플레이션은 없었고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경제를 되살릴거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고, 대통령 취임 이후엔 관세정책을 앞세워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4일)> "무역과 다른 분야에서도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고요. 인플레이션을 해결했습니다. 수치를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주식시장도 상승했고요."
경제 분야 핵심 관료들도 너나 할 것 없이 트럼프 지원군 역할을 해왔습니다.
<케빈 해싯/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균형 잡힌 정책들은 나라와 증권시장 모두에 매우 긍정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전방위 관세 전쟁은 불확실성을 키웠고, 물가상승과 주식시장 폭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같은 미국 경제의 위기를 논하자, 해임하겠다고 위협했고 논란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미국 내 여론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반기를 든 응답자는 55%로, 지지한다고 답한 43%를 크게 앞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욱 뼈아픈 대목은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이후는 물론 재임 1기까지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겁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미 CNBC방송은 "경제만큼은 잘 살릴 거라고 기대했던 미국인들의 경제 낙관론이 사라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주말 사이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는 50만명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며 릴레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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