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백록담 일대 암석 붕괴 계속, 한라산 지형 변화에 대한 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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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일대 암석 붕괴가 계속되면서 한라산 지형 변화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오늘(17일)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 백록담 일대에서는 오랫동안 크고 작은 암석 붕괴가 간헐적으로 지속돼 왔습니다.
2021년 3월 해발 1,800m 높이의 백록담 남서쪽 외벽 붕괴는 한라산의 지형 변화에 대한 우려를 키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그동안 정밀 항공 레이더 자료와 드론 활용 3D 지형 자료를 구축하는 등 한라산 지형 변화 기록에 나섰지만, 지형 변화의 원인과 패턴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주요 지형의 변화 원인과 경향성을 분석하고, 수치모델링으로 미래 지형 변화를 예측하는 학술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보존 관리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2억 1,000만 원이 투입됩니다.
올해는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 일대를, 내년에는 삼각봉과 탐라계곡 등 고지대 주요 지형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됩니다.
연구팀은 백록담 등 한라산 주요 지형 암석의 물성, 침식 형태 등을 분석하고 종합적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제주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하는 학술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실시됩니다.
착수 보고회는 내일(18일)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열립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학술용역을 통해 지속 가능 관리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제주의 상징이자 백두산과 함께 우리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을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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